제주시가 간접흡연 없는 청정 제주 조성을 위해 금연시설을 점검하고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를 감시하는 금연지도원을 확대 운영한다. 

제주보건소는 지난 17일 금연지도원 위촉식 및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이날 위촉식에서 신규 금연지도원 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금연지도원의 주요 업무 및 직무범위, 금연의 필요성, 보건소금연클리닉 운영사항, 금연지도원이 갖추어야 할 자세 등 기본소양 함양을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새로 위촉된 금연지도원은 임기 2년 동안 금연구역 시설기준 이행상태 점검 및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 감시 및 계도, 금연홍보 및 금연교육 지원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제주보건소는 지난해 4명의 금연지도원을 위촉한데 이어 올해도 금연지도원을 추가 위촉해 총8명의 금연지도원이 공중이용시설 및 조례에 따른 금연구역 등 관내 1만7000곳의 금연구역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보건소 관계자는 “금연지도원을 적극 활용해 금연구역 상시 지도·점검 및 금연캠페인 등 금연홍보 뿐만 아니라 보건정책을 시민에게 가장 가깝고 쉽게 전달하는 건강지킴이의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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