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서귀포시 남원읍 지역 내 비닐하우스 화재로 1억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에서 대책마련에 나섰다. 

남원119센터에 따르면 남원읍 지역은 도내의 대표적인 감귤재배지로서 비닐하우스 농가가 3005호로 면적은 1457.6ha에 이른다. 또 최근 3년간 비닐하우스 화재 건수는 21건으로 전체 화재의 16.5%를 차지하고 재산피해는 1억7000여만원으로 전체 화재 피해액의 32.6%나 차지한다. 

이에 남원119센터는 감귤목 간벌과 전정 시기를 맞아 민·관 협업 화재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불법소각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마을차원에서 홍보물을 비치하고 SMS발송, 현수막 게첨 등을 실시한다. 또 남원읍 의용소방대로 구성된 순찰대를 편성해 화재취약시간대 정기 순찰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