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 위주의 기존 도로표지판에 도로명이 추가로 기재된다. 

서귀포시는 안전하고 명확한 도로 안내를 위해 도로이용자 중심의 도로표지판 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 정비되는 내용으로는 서귀포시 관내에 설치된 표지판 중 지명변경, 노선오류, 영문표기 오류 및 훼손된 표지판을 전수 조사를 통해 일제 정비해 정확한 주행 경로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행정안전부에서는 도로명 주소와 더불어 가급적 도로명 안내표지판으로 정비토록 권장하고 있어 도로표지판을 도로명 안내표지판으로 교체, 이용자 중심의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서귀포시는 표지판 정비사업비 예산으로 2억3000만원을 확보, 1104곳 도로표지판 정비공사에 대해 본격 착수했다. 특히 중산간 지역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발광형 표지판 5곳을 설치해 안개나 눈, 비 등 기상 악화 시 시인성을 높여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에 발주된 도로표지판 정비공사 추진으로 관광도시 이미지에 맞고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의 차량 운행 안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 관내에 설치된 도로표지판은 1104곳으로로 지방도 613개, 시도 113개, 군도 및 농어촌도로 378곳에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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