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배(작가·제주대학교 교수)가 20일 자신의 조형작품 ‘평화’를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에 기증했다. 임 작가는 제주4·3의 평화정신을 조각예술이라는 장르로 표현해 프랑스, 일본, 홍콩, 중국 등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전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기증된 작품은 경계가 없는 자유로움의 상징인 새의 날개와 대지를 컨셉으로 동그란 구 모형에 조형적인 예술을 가미해 평화의 의미를 담았다.

제주4·3평화재단은 임 작가가 기증한 작품을 방문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기념관 1층에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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