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코로나 19 증상을 보이던 신천지 신도 1명이 최종 음성판정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지역 신천지 신도 유증상자 1명(여성)을 확인해 즉시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 판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3일 신천지 신도 유증상자 1명의 명단과 감염예방 및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해 잠복기간 동안 자가격리 조치를 이행하라는 공문을 도에 보냈다. 이와 함께 해당 신도가 발열과 두통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도는 지난 23일 해당 유증상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우선 시행하고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해당 여성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한편 도내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은 제주시 5곳, 서귀포시 2곳 등 모두 7곳으로 제주도와 자치경찰단이 함께 합동점검을 벌인 결과 모두 자진 폐쇄된 것으로 보고됐으나 도내 신천지 신도로 추정되는 600여 명의 명단이 아직 확보되지 않아 확산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도는 신천지 측에 협조를 요청했으나 교단에서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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