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예술단 두번째 합동공연으로 전 세계 오페라하우스 베스트 레파토리에 포함되는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팔리앗치’가 무대에 오른다.

오는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리는 합동 공연은 종합예술인 ‘오페라’를 통해 5개 예술단 모두가 참여해 단원의 기량향상은 물론 공연예술의 융합을 실현하고 도민들에게 국내 최고 수준의 공연 콘텐츠의 하나인 ‘오페라’를 선보여 도민문화 향유 기회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최정상급의 연출가와 지휘자를 섭외해 제작단계에서부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연출가 이의주 씨는 국립오페라단 최연소 상근 연출을 역임했고 이탈리아 베르디극장에 한국인 최초로 데뷔한 실력자다. 지휘를 맡은 제주교향악단 정인혁 상임지휘자도 제4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오페라 계에서는 익히 그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제주도립예술단 두 번째 합동공연은 제작과정에서부터 공연무대에 올리는 순간까지 도민들과 공유하는 감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주·조역의 공개오디션 과정, 제작발표회 및 프리뷰 콘서트와 함께 연습과정 비하인드 등을 다양한 매체에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관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1차), 제주(최종) 등 2차에 걸친 공개오디션을 통해 타시도와제주출신 성악가들과의 경쟁을 통해 우수 성악가를 발굴하고 오페라에 대한 관심도 또한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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