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읍 지역에서 진행되는 ‘성산희망 동행캠페인’에 뜨거운 온정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착한개인 300명을 돌파해 화제다. 

이 캠페인은 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5년부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1대1 복지재원 매칭 업무협약을 체결해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6일 성산읍 주민 구민호님의 기부로 도내 최초 착한개인 300명을 돌파했다. 

현재 △착한개인(월1만원 이상) 300명 △착한가정(월2만원 이상) 102가구 △착한가게(월3만원 이상) 226곳이 동참했으며 매월 평균 모금액이 900여 만원에 이르고 있다. 아울러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1대1 매칭 금액이 더해져 현재 모금액이 8억2700만원(매칭액 포함)으로 지난달 도내최초로 8억원을 돌파, 성산읍민들의 따뜻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조성된 소중한 복지재원으로 2016년부터 지역사회 스스로 이웃을 돕는 ‘성산희망동행’ 지역특화사업에 매년 2억원씩 지원하며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고 올해는 ‘겨울방학 초등학생 돌봄교실’, ‘100세 어르신 생신상 차리기’, ‘성산희망동행’카드 뉴스 제작 등 18개 사업에 1억6000만원을 지원중이다.

문경옥 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열띤 호응으로 참여해주시는 지역주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올해도 촘촘한 인적안전망을 구성하고 복지자원을 적극 발굴해 따뜻한 온기가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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