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집중단속 활동을 벌여 지난 27일 보건용 마스크를 매점매석 후 중국으로 반입시키려 한 자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B씨는 금년 1월 중순경 현금 1140만원을 주고 6000개의 보건용 마스크를 구입해 중국에 수출하려 했으나 수출이 금지되자 폭리를 취하기 위해 장기간 보관하다가 국내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 1개당 2000원씩 3570개, 도합 714만원 상당을 판매하고 2430장을 차와 주택에 보관하다가 적발된 것이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이외에도 ‘일반용 마스크를 보건용 마스크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행위등을 수사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도민이 보건용 마스크와 손 소독제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가격폭리, 매점·매석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단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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