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숙  서귀포시 안전총괄과
송지숙 서귀포시 안전총괄과

"재난이 없는 나라는 없어도 재난에 강한 나라는 있다"
언젠가 차를 타고 가다가 라디오에서 들은 말이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너무 공감이 되고 가슴에 와닿았다.
그런데 이 말이 왜 요즘 자꾸 생각이 나는 걸까?
코로나 19가 지구촌 곳곳을 강타하는‘팬데믹’양상을 보이면서 전 세계적으로 사회?경제?정치 등 모든 분야에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심지어 전 세계적으로 한국사람에 대해 입국금지?제한의 조치를 실시하고 있는 국가가 무려 82곳이나 된다. 현실적으로 공포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 청정 제주 지역도 코로나 19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제발 나오지 않기를 바랐지만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해 자가격리라는 조치가 취해졌다.
 이들 자가 격리대상자에 대하여 서귀포시 안전도시건설국 직원들(67명)은  1:1로 전담하여 자가격리 중 발열, 기침 등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생활 불편사항이 있는지 2주간 하루 2번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확진자들에 의한 지역사회 감염 우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기 위해서이다

누구나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 이 위기를 이겨내기는 쉽지 않다. 온 도민이, 온 국민이 함께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이고 또 그렇게 해야만 한다.
국민들의 일상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더라도 심각한 재앙으로 번지기 전에 가능한 수준의 모든 강력 대응조치를 동원해야 한다.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또한 필수적이다.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평온한 일상이 다시 찾아올 것이다
하지만 교훈은 잊지 말아야 한다, 재난 상황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는 과잉이 없다는 것을.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은 재난에 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온 국민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것을.....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