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하루 평균 입도객이 평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대구를 방문했던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해당 지역 입도객에 대한 지원 및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기준 대구-제주 간 항공기 1일 이용객은 하루 평균 300명 내외로 평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구경북 지역 여행이력이 있는 도민과 입도객을 대상으로 한 검사는 총 21명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지난 5일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한 도민과 제주 체류객을 대상으로 한 긴급 지원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대구·경북지역의 긴급지원 1순위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가 2월 21일 이전 제주도민으로 돼 있는 자이며, 2순위는 제주도 주소를 갖지 않은 자로 대구, 경북 방문이력이 있는 자 중 1주일 이상 체류자이다.

 한편 지난 주말과 휴일(7∼8일) 대구·경북지역 출신 학생의 입도는 4명으로, 지난 2월 6일부터 3월 8일까지 총 118명이 제주에 들어왔다. 이중 91명의 학생들이 최대잠복기 14일을 경과해 자율적 관리에서 해제됐고, 27명이 대학별 모니터링 아래 자율 관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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