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운항 도항선 3사는 지난 4일부터 우도 입도객을 대상으로 성산포항종합여객터미널에서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일 공식브리링을 통해 현재 관내 코로나 대응 실태 등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우도 도항선 3개사는 비접촉 체온계를 활용해 발열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합실 및 도항선에 대해서도 주기적으로 방역 소독하는 등 코로나19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시 관내 중소기업들은 방역물품 기부를 통해 코로나 사태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세미공방(대표 김세미)·라이공방(대표 최선), 드림플레이어즈 제주점(대표 손대호)는 지난 9일 코로나19 극복 및 예방을 위한 물품을 제주시에 기탁했다. 세미공방·라이공방에서 기부한 천연 수제 비누 200개(약 50만원 상당)는 위생에 취약한 저소득 사례관리 아동가구·미혼모 생활시설 애서원에 지원할 예정이며 드림플레이어즈 제주점에서 지원한 손세정제, 화장지, 라면 등 생필품(약 120만원 상당)은 저소득 홀로 사는 어르신, 장년층 1인 가구 등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한 주식회사 제이엠서비스(대표 이창헌)는 지난 5일, 사회복지시설 5곳(청소년시설 1곳, 장애인주간보호시설 4곳)에 대해 무료 방역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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