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9여단(해병 준장 진규상)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제주공항검역소에 매일 7~8명, 총 230여 명의 병력을 투입해 입도객을 대상으로 열상 카메라 확인, 코로나-19 자가진단 앱(보건복지부 제작) 설치 안내, 외국인 비상 연락망 확인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확진자가 발생했던 제주시의 인접 부대를 대대적으로 방역하고 제독차를 활용한 인근마을 도로 정비를 실시했으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국의 혈액 보유량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원활한 혈액 수급을 위해 여단 장병들이 적극적인 헌혈 동참과 함께 현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고자 자발적 모금 활동도 진행 중이다.

이준우 9여단 공보정훈실장(대위)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도민들의 불안이 증대되는 가운데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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