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의 지난해 순유입 인구가 3000명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순유입 추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2018년의 9000명에 비해 상당폭 감소한 수준이다.

 호남지방통계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9년 호남·제주 국내인구이동 현황 및 분석’ 보고서를 16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순유입인구는 3000명으로 나타났다(순유입률 0.4%). 성별 기준으로는 남자 전입률이 5.5%로 여자전입률(5.1%)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순전입률로는 여자가 남자보다 높게 나타났다(남자 0.4%, 여자 0.5%).

 연령별로는 10세에서 29세까지와 80세 이상 층에서 순전출했으며, 이외의 모든 연령에서는 순전입했다. 특히 순이동률이 높게 나타난 연령층은 10세미만과 30대로 나타났다.

 제주로 가장 많이 이동한 타시도는 경기(25.4%)였으며 서울(24.2%), 부산(7.5%)이 뒤를 이었다. 순전출을 가장 많이한 시도도 서울(26.4%), 경기(24.5%), 부산(6.9%)이 꼽혔다.

 전입사유로는 주택이 32.1%로 가장 높았으며 직업(26.2%), 가족(23.4%)이 뒤를 이었다.

 이동규모별로는 1인 구성비가 전입 전출 모두 80%를 상회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인 구성비가 9% 내외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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