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월드고속훼리(주)는 ‘제주~추자~진도’ 항로가 목포해양수산청의 여객선 신규항로 사업자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었다고 17일 밝혔다. 

 투입 선박은 세계적으로 유수한 쾌속카페리 조선소인 호주의 INCAT사에서 2년간 건조할 예정으로 톤수는 3500t, 속력 42Knots, 여객 700명, 차량 79대 등을 승선시킬 수 있는 쾌속카페리이다. 무엇보다 제주까지의 최단항로거리로 직항운항 시 1시간 30분에 주파할 수 있는 최우수 선박으로 2022년 3월 취항 예정이다.

 진도군 및 추자면 관계자는 “씨월드고속훼리(주)에서 어려운 시기에 과감한 투자로 항로가 개설됨으로써 지역주민의 교통권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됨에 지역주민 모두가 환영하고 기뻐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씨월드고속훼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협력업체 및 영세업자를 돕기 위한 상생안을 마련하여 본격 시행중에 있어 지역사회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수리업체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지급하는 사항과 선박내 입점매장의 임대료를 20% 감면, 임직원들의 영세식당 적극 이용 등이 주된 내용이다.

 이밖에도 씨월드고속훼리(주)는 지난 3일 방역사각지대로 남아있는 지역 소외계층을 보호하고자 행정기관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온정의 손길을 베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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