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제주도서관친구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관광개발이 제주도서관친구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관광개발(대표 김기병 회장)은 17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노란우산 그림책방 에서 제주 어린이 독서교육 프로그램인 씨앗문고 캠페인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제주도서관친구들(대표 허순영 회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협약서를 통해 △학급문고 씨앗기금 지원 △책읽기 활성화를 위한 독서교육 연수 프로그램 지원 등과 관련해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허 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제주도서관친구들은 2016년 도서관을 좋아하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민간독서운동 단체로 소외계층을 위한 독서환경 개선 사업, 농어촌 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 책날개 꾸러미 선물은 물론 원도심 재생 사업 일환인 '김영수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주민공동체를 통한 도서관운동을 적극 주도해왔다. 이와 함께 '세계자연유산 그림책 마을 프로젝트' 추진 등 마을 단위 독서문화운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허 회장은 "유투브와 스마트폰 등 디지털 환경에 갇혀 있는 어린이들의 지적 능력과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 선진국에서 다시 독서교육이 불고 있다"면서 "제주 어린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이번 씨앗문고 캠페인이 또 한 번 기적을 일으켰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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