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후 서귀포시 상예동에서 40대 여성이 도로 옆 갓길을 걸어가던 중 SUV차량에 치여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A(48·여)씨는 이날 오후 9시 49분경 서귀포시 상예동의 한 펜션 인근 도로 갓길을 걷던 중 렉스턴 차량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조사결과 렉스턴 차량 운전자 B(49)씨는 음주상태가 아니었으며 숨진 A씨가 당시 검정 옷을 입고 있어 어두워 잘 보이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 B씨 진술 및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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