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현직 해경이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7시 37분경 서귀포시 대정읍에 소재한 모 무인텔에서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소속 경사 A(39)씨가 숨져있는 것을 무인텔 직원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를 처음 발견한 무인텔 직원은 퇴실 시간이 지났음에도 객실에서 나오지 않자 직접 들어가 확인해보니 A씨가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가족들은 전날인 19일 A씨가 야간 근무에 출근하지도 않고 연락도 두절됐다며 실종신고를 한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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