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가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5237건, 금액으로 2022억 원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상반기 융자 신청 건수인 2512건(987억 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규모이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산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1차 산업 분야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농어가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융자 이자율을 낮춘 것이 기금 신청 증가의 요인으로 분석했다.

 도는 신속한 지원을 위해 오는 27일 기금 심의를 거쳐 융자 대상자를 확정하고, 융자시기도 기존 4월 중순에서 3월말로 앞당겨 조기 실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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