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올해 ‘깨끗한 축산농가’ 50곳을 조성해 악취 및 환경문제 등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깨끗한 축산농장(Clean Livestock Farm)은 정부 100대 과제로 농가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악취 발생을 방지하고 축사 내외부를 관리해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농장을 말한다.

시는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 및 안전한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서귀포시 관내에 지정된 깨끗한 축산농장은 총 37곳(한우 18, 양돈 16, 양계 3)이며 올해는 총 50곳의 깨끗한 축산농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축종은 소, 돼지, 닭, 오리며 축산업 허가 및 배출시설의 설치 허가·신고를 받은 농가가 신청할 수 있다. 단, 신청일 이전 2년간 축산 및 환경관련 법규를 위반한 내역이 있는 농가는 제외된다. 신청은 서귀포시 축산과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가 가능하며 축산환경관리원의 확인 및 현장평가를 거친 뒤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검토 후 지정하게 된다.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통해 농장은 인센티브 지원 자체사업에 신청할 수 있으며 다른 축산보조사업 신청 시 가산점을 부여 받아 선정시 유리하다. 또한 안전한 축산물 생산체계 구축, 악취 절감 및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지역 주민과의 갈등 해소 및 축산농가와 산업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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