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5일 해외방문이력 입도객 32명과 대구·경북 지역 방문 이력을 지닌 제주 체류객 2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4일부터 해외방문 이력을 지닌 입도객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시행 중이다. 해외방문이력으로 검사를 실시한 인원 중 제주도민 26명을 포함한 내국인은 31명, 외국인은 1명이다.

 또한 제주도는 대구·경북 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제주 체류객 2명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역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구·경북지역 긴급지원 대책이 시행된 이후 검사 인원은 26일 오전 10시 기준 총 65명(제주도민 54, 제주 체류하는 타 지역 주민 11)이다.

 이와 별개로 지난 25일 하루 동안 특별입도절차에 따라 제주국제공항에서 자진 신고한 입도자는 총 65명으로 전날 24일과 비교해 12명이 더 늘었다. 이들은 제주국제공항 도착장에 마련된 안내데스크에서 도내 보건소와 코로나19 무료 검사지원에 대한 안내를 받았으며, 자가격리앱을 설치하고 1대1 능동 감시 등 특별 관리 대상자로 포함됐다.

 한편 지난 25일 기준 대구-제주노선 항공편 도착 탑승객은 353명, 출발 탑승객은 364명으로 하루 평균 편도 탑승객은 평시 수준인 300여 명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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