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고용을 지원하는 ‘장애인고용촉진장려금’ 신청을 다음달 1일부터 13일을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받는다. 

장려금지원 대상은 △상시근로자 수가 5인 이상 50인 미만의 사업체로 △장애인을 고용한 지 3개월이 경과하고 △최저임금법에 의한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한 사업체가 해당된다. 업체당 장애인 45명까지 지원할 수 있고 지급금액은 장애의 중증도 및 성별에 따라 1인당 월35~65만원으로 차등지급한다. 단 장애인근로자는 매월 16일 이상 출근하고 근무시간이 60시간 이상이어야 한다.

장애인고용촉진장려금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특별자치도에서만 시행하고 있으며 신청은 매년 분기별 익월(4?7?10?12월)에 할 수 있다. 지난해는 도내 148개 사업체에 27억4100만원을 지원함으로써 장애인근로자 556명에 대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장애인 고용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의 부담을 덜기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장애인고용장려금’과 함께 행정시의 장애인고용촉진장려금 지원 제도를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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