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고유의 문화를 대표하는 제주어를 보전하고 이해를 돕기 위한 ‘제주어대사전’ 편찬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제주어대사전’ 편찬사업은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총 20억 원을 투입해 2009년 발간된 제주어사전의 자료를 수정, 보완하고 사용 예시를 추가하여 관용어, 속담 등 어휘 4만개 이상을 수록한다.
작년 9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집필지침 마련 등을 추진하여 10월부터 집필이 시작됐으며, 4년여의 집필 과정 후 교정을 거쳐 2024년 하반기에 발간된다.
현재 표제어 1055개에 대한 집필이 완료됐으며, 올해까지 5000개 어휘의 사용법 수록과 수정 보완 작업 등이 진행된다.
허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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