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가 30일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비상대응 관련 공무원의 안전대책을 즉시 마련하라”고 제주도에 촉구했다. 

공무원노조는 “공무원이 방역현장의 최일선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무한 희생과 복종만을 강요할 뿐 공무원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에는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며 “방역현장의 인력과 장비지원이 미비해 감염의 사각지대에 노출돼 있으며 밤낮 없는 비상근무로 살인적인 노동에 시달리며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관련 공무원의 안전대책 마련과 함께 △생계를 위협받는 모든 국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것 △공무원의 명예 훼손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 △4·15총선 관련 방역 및 인력수급 대책을 마련할 것 등을 도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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