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제주들불축제가 열리는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행사장 일대 분묘 정비사업이 확대 추진된다. 

제주시는 지난 2015년 축제장 주변 분묘 전수조사 후 지난해까지 분묘 27기를 이장 완료했다. 그러나 최근 분묘 이장 후에 산담 등 부속물들이 그대로 방치돼 있거나 당초 사업대상 조사시에 누락돼 있던 유·무연 분묘가 확인돼 정비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주요 추진사항으로 이장이 필요한 유연분묘들을 다음달 중에 안내표지판을 새로 설치하고 연중 신청서 접수 후 이장이 완료되면 이장비용을 지원한다. 무연고로 추정되는 분묘인 경우도 다음달부터 개장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 최종적으로 무연고 묘지로 개장허가를 받아 이장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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