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은 논평을 통해 송재호 후보가 방송토론회에서 “국제자유도시를 폐기해야 하는가”는 질문에 “예”라고 대답한 것에 대해 “국회의원 후보 자질이 의심스럽다”며 질타하고 나섰다.

 통합당은 “송재호 후보는 제주국제자유도시 출범 당시부터 국제자유도시를 완성해야만 제주가 살 수 있다고 역설해 왔던 관광개발학 전공 교수였다”고 지적하며 “표리부동한 송재호 후보의 발언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당은 “당선을 위해 학자적 양심과 철학, 소신까지 바꿀 수 있다는 송재호 후보의 발언과 태도는 국회의원 후보로서의 자질을 의심하기에 충분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통합당은 송 후보에게 “사탕발림 공약을 남발하면서 도민을 기만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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