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제주본부가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지지정당으로 노동당, 민중당, 정의당, 사회변혁당을 꼽았다. 지지후보는 제주시 갑 고병수, 제주시 을 강은주 후보를 지명했다. 

민주노총은 1일 오전 본부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로 당선된 집권여당은 최저임금 1만원. 노동시간단축, 비정규직 차별해소 등의 약속을 ‘나중에’라는 변명으로 외면하고 있다”며 “정치개혁의 열망은 기득권정치 논리로 무너지고 말았다”고 성토했다. 

이어 “민주노총제주본부는 야합과 기만의 기득권 정치를 거부하고 진보정치의 불씨를 키워가고 있는 민중당, 정의당과 노동당, 사회변혁노동자당이 이번 총선에서 노동자민중들의 열망과 기대를 다시 살려낼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4개 지지정당과 두 후보의 승리를 위해 조직하고 선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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