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보상문제로 중단됐던 제주시 남수각2지구(이도1동)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에 대한 정비사업이 이달부터 본격 재개된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사업 시행 중 편입 토지 및 건물 보상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현재까지 공사가 중단됐으나 최근 토지보상이 완료됨에 따라 공사를 재개, 6월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급경사지 D등급으로 지정 고시된 남수각2지구에 대해 총 사업비 25억5000만원을 확보해 붕괴위험사면을 정비하고 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붕괴위험이 높았던 남수각2지구에 대한 정비사업이 재개됨에 따라 사면 안전성 확보는 물론 공원조성을 통해 인근 주민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애리 기자
paper23@jejumae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