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보름간 ‘사회적 거리두기’ 특별 캠페인을 전개한 결과 총 1만1411건의 현장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 21일 정부가 발표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에 따른 것으로, 제주도는 정부 발표 전인 지난 3월 11일부터 전개한 기존의 도 자체 캠페인을 강도 높게 보완해 추진해 왔다.

 이번 캠페인에는 공항과 항만, 공기업 및 출연기관,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공공 및 위탁시설을 비롯해 콜센터, 종교시설, 노래방, PC방, 게임장, 골프장, 체육관, 유흥주점, 클럽, 학원 등 민간 시설·업소가 포함됐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관리주체별 합동점검반을 확대 편성하고, 대상 시설을 직접 방문해 방역지침 이행 여부 등을 점검했고, 특히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됐다.

 시설별 실적을 보면, 노래방 1039건(320개소), PC방 895건(285개소), 게임장 266건(78개소) 등으로 1개소 당 3회 이상 점검이 이뤄졌다. 이 밖에도 유흥주점 3018건(778개소), 클럽 및 콜라텍 38건(10개소), 종교시설 2644건(788개소) 등으로 1개소 당 평균 약 3회에서 5회의 점검 및 지원이 진행됐다.

 현장점검을 통해 종업원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지침 미준수 사례 264건이 확인돼 행정지도가 이뤄졌으며, 즉시 시정 조치했다.

 한편, 제주도는 도내 감염위험 시설·업소를 대상으로 민‧관‧군 합동 일제 방역소독의 날을 실시한 결과, 총 8만6032건의 참여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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