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마을기업들의 조기 회복을 위해 긴급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매출 확대를 도모한다.

 제주도는 우선 중간지원기관인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내에 마을기업 피해사례 접수창구를 운영 중에 있으며 피해 지원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우선 자율방역 강화를 위해 살균소독제, 손소독제, 마스크, 비접촉식 체온계 등으로 구성된 방역 꾸러미를 지원해 마을기업 사업장의 자율적 방역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마을기업 등 사회적 경제기업의 상품도 우선 구매해 나갈 계획이다. 도내 행정기관과 공기업 등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공공구매 업무지원 온라인 플랫폼을 제공하고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의 우선 구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제주도는 지역공동체 회복과 마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을기업의 보조금 비목별 사용한도를 확대하고, 마을기업 지정 신청절차도 완화한다.

 아울러 마을기업 공모 신청 시에는 마을기업 제도 및 기업운영 등에 대한 교육을 사전에 이수하는 것이 원칙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상황 등을 고려해 필수교육은 사후 이수 가능하도록 허용했다.

 한편 제주도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온·오프라인 판촉 확대와 함께 비즈니스 전략수립, 사업 개발 등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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