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을 찾는 내국인관광객의 재방문률이 또 다시 상승했다.

 제주관광공사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9년 제주특별자치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본 조사는 제주국제공항, 제주여객터미널, 제주외항 크루즈 전용부두 등 주요 관문지역에서 자기기입 방식 면접조사로 매년 시행되는 조사통계로 관광객 성향, 관광소비 실태, 제주여행 평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조사 결과 제주지역을 찾는 내국인 관광객의 재방문율은 69.6%를 기록, 전년 68.7% 대비 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방문 의향 역시 5점 만점을 기준으로 했을 때 4.18점을 기록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에도 만족도 평균이 4.23점, 만족률도 90.5%로 전년대비 모두 상승했으며, 재방문비율도 32%로 전년 수준을 유지한 거으로 나타났다. 

 제주 방문 내·외국인 관광객의 소비지출 결과를 살펴보면, 내국인의 경우 전년대비 9% 감소한 46만 9039원, 외국인은 전년대비 11% 감소한 1186달러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관광의 트렌드 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여행의 일상화와 함께 예전보다 여행일정은 짧아지고 여행횟수는 늘어나면서, 여행에서도 일상에서처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패턴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편 ‘2019년 제주특별자치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자료는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 제주특별자치도청 홈페이지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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