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집중호우 때마다 농경지 침수 및 유실이 발생하고 있는 귀덕1지구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이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제주시는 그동안 배수시설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우기 때마다 농작물 피해를 입어온 귀덕리 농민들을 위해 지난 2017년 4월부터 총사업비 98억1800만원을 투입해 배수로(13조 4.8km) 시설공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현재 3차분 공사가 진행 중이며 이달 기준으로 공정률이 92%에 달하고 있다. 남아있는 배수로 시설 282m에 대한 시공이 완료되면 전체 배수개선사업이 마무리된다. 올해 말 귀덕1지구 배수개선사업이 최종 완료되면 농업생산기반 시설이 확충됨에 따라 저지대 농경지 재해예방은 물론 안정적인 영농활동이 가능해지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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