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프로그램 ‘서양미술사 속 99개의 손-레플리카 체험전’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한문연이 주관하는 전시분야 공모 ‘2020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됐으며 이에 사업비 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2020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우수전시프로그램을 지역으로 확대해 비수도권 지방의 전시 공간 가동률을 높이고 지역 주민의 전시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시각예술의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전시 프로그램 ‘서양미술사 속 99개의 손-레플리카 체험전’은 서양회화사의 거장들의 작품 속에 표현된 다양한 ‘손(手)’들을 한데 모아 여섯 개의 테마로 나누고 이를 스토리텔링함으로서 어렵게만 느껴지던 서양의 명화들을 친숙하고 흥미롭게 풀어 시민들의 시각문화예술에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서귀포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공모 결과에 힘입어 앞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합회 공모사업을 적극 유치하는 등 예술의전당이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문화도시의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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