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1일 전국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이 적용된 후 첫 신규 임용된 소방관들이 15주간 교육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현장근무를 시작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신규 국가소방공무원은 남자 35명, 여자 6명으로 총 41명이다. 이중 28명은 공개경쟁채용으로 선발했으며 그 외는 경력경쟁채용으로 구급 12명, 정보통신 1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올해 1월 13일부터 4월 24일까지 15주간 소방업무에 필요한 신임교육을 받았으며 지난 24일 졸업 및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은 도지사를 대신해 정병도 소방안전본부장이 수여했고 신임 소방공무원들이 교육기간에 겪었던 에피소드와 훈련모습 영상을 시청하며 그들이 흘린 땀과 노력을 다시금 떠올리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에 임용된 소방공무원은 27일부터 도내 4개 소방서 119센터에 우선 배치됐다. 화재·구조·구급 분야의 각종 현장 실무를 배우기 위해 4주간 실습기간 후 정식 현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정병도 소방안전본부장은 “오늘날 사고는 다변화되고 예측 불가능하다. 신규 임용자들은 교육기관에서 받은 기본교육 발판으로 지속적으로 현장대응 역량을 키워 도민의 행복과 안전을 지키는 진정한 소방공무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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