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료원은 지난 2.21일자 정부의 소개명령으로 코로나19 감염병 관리기관으로 지정돼 일반환자의 입원을 중지했던 3개병동 147병상에 대해 1개 병동 48병상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40병상에 간호사를 배치해 5.1부터 정상운영하고 나머지 병동에 대해서는 환자추이를 보면서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이번 감염병 관리기관 지정해제는 코로나19가 소강 국면에 접어듦에 따라 코로나19 환자 입원치료가 없었던 서귀포의료원을 포함한 전국의 12개 의료기관을 먼저 해제해 일반 환자의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선 조치한 것이다.

김상길 서귀포의료원장은 “코로나19 감염병 관리기관 지정해제와 관계없이 서귀포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음압격리병상 및 선별진료소는 당분간 운영하기로 했으며 언제든 이상이 있을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주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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