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공립미술관(기당·소암·이중섭미술관)에서 미술 교육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당초 미술관 미술(실기)교육프로그램은 3~4월 초에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여파로 연기된 상태다. 이에 각 미술관에서는 수강생을 비롯해 미술(실기)에 관심이 많은 이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은 수업 오리엔테이션과 재료 소개, 기초 이론 및 실기 수업으로 구성됐다. 소암기념관은 ‘강경훈 작가와 함께하는 서예(실기) 온라인 강좌’, 기당미술관은 ‘김성란·임성호 작가의 유화·수채화 온라인 강좌’,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공예공방은 ‘양형석 도예작가와 함께하는 도예아카데미’ 온라인 강좌를 운영해 다양한 장르의 미술 프로그램을 접해볼 수 있다.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영상은 미술관별 홈페이지(△기당미술관 culture.seogwipo.go.kr/gidang/ △소암기념관culture.seogwipo.go.kr/soam/ △이중섭미술관culture.seogwipo.go.kr/jslee/)에서 시청 가능하다. 

양승열 서귀포시 문화예술과 과장은 “코로나 19로 매년 3월부터 진행했던 미술관별 교육(실기)프로그램이 연기됨에 따라 시민들의 욕구를 조금이나마 충족시키기 위해 온라인 강좌를 기획하게 됐다”며 많은 관심과 시청을 당부했다. 한편 서귀포시 공립미술관은 전시와 함께 다양한 시민 미술교육을 제공해 미술관을 복합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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