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을 ‘후보자 진단의 날’로 정해 후보자 바로 알기와 투표참여홍보를 전개하기로 했다.

도선관위는 좋은 상품을 사려면 제품 안내서를 꼼꼼히 살펴봐야 하듯이 좋은 후보자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후보자 정보 공개자료를 반드시 살필 것을 당부했다.

도선관위는 “누가 누군지 알수 없어”“그 사람이 그 사람이지”라고 생각하면서 따져보지도 않고 찍지말고 좀더 나은 후보자를 선택하기 위해 12일을 후보자 진단의 날로 정해 오는 15일 투표일까지 후보자를 선택, 투표토록 홍보했다.

도선관위는 이에 따라 이날 오전과 오후 제주시청 어울림마당과 오일시장에서 도민대상 공명선거캠페인을 전개함은 물론 공명선거 동참을 호소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다.

특히 이홍훈 도선관위원장은 12일 오전 도선관위에서 가진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선거는 과거 금품이 오가고 과열 혼탁한 양상으로 치달았던 불․탈법선거를 청산하고 대망의 밝은 정치를 새롭게 시작해야할 우리의 대표를 뽑는 선거”라며 “나 하나쯤이야 하고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기권한다면 유권자가 바라지 않는 후보자가 당선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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