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순력도를 주제로 한 서귀포문화재야행이 오는 7월과 10월 서귀진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문화재청 서귀포문화재야행을 7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8야 51개 프로그램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사업인 서귀포문화재 야행은 ‘300년전의 탐라순력도, 낙을 넘어 통하다’라는 주제로 8야(야로, 야경, 야사, 야화, 야설, 야식, 야시, 야숙)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일정은 1차 7월 10~12일, 2차 10월 2~3일로 나뉘어 서귀진성을 중심으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1차 행사 기간동안 문화해설사와 함께 서귀진성과 서귀본향당, 이중섭거리, 소암전시관, 정방폭포, 서복전시관, 자구리 공원 등을 돌면서 △제주목사와 같이 걷는 서귀진성 △한 여름밤 솔동산 동네 보물을 찾아라 △서귀진성 로컬 푸드 맛집 스탬프 투어 등 4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모다들엉 놀아보는 야설은 다양한 국악공연과 더불어 △문화재 야 혼듸놀게 △서귀진 군사연무 퍼포먼스 서귀조점 △마당놀이 배비장전 △제주어문화제 △야행콘서트 등 21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귀진에서 전시와 체험의 장인 야화는 △촐람생이 문화재 그리기 △갓일, 망건강, 탕건장등 제주도 무형문화재 체험행사 △전통놀이 체험등 12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차 행사 기간에는 10월 2일부터 3일 양일간 오전 4시~6시 노인성 별보기 행사와 함께 소원소지 태우기, 노인성 영상물 방영 등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