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제주시 도두동 해안 갯바위에 고립된 중국인 2명이고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5분경 도두동 갯바위에 사람들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대가 출동, 해안가에서 약 20m떨어진 갯바위에서 고립자들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중국인 남성 J씨(30대)와 여성 J씨(20대)는 해산물을 채취하기 위해 갯바위에 들어갔다가 물이 차는 것을 미처 알지 못해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2명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으나 불법체류자로 확인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으로 인계됐다. 

제주해경은 갯바위에서 낚시 및 해산물을 채취할 때에 밀물과 썰물 시간을 잘 파악해 고립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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