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밝고 안전한 밤거리를 만들기 위해 2020년을 가로등 관리시스템 집중개선 원년의 해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가로등시스템 집중개선을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추진과제로 우선 가로등 고장신고에 따른 수리 완료 여부를 지난 1월부터 민원인에게 문자 전송으로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접수대비 100% 전송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번째는 도로명 주소를 이용해 고장신고 및 고장 위치를 보다 신속하게 처리 할 수 있는 번호찰 정비를 추진한다. 현재 예래, 중문, 대천동의 보안등 3500곳을 정비하고 있으며 5월 중에 완료될 예정이다. 세번째 과제로 양방향 원격제어시스템 구축을 위한 가로등 분전함 15곳, 보안등 1270개가 중문, 예래동 지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양방향 원격제어시스템은 점등이 필요한 가로등의 위치를 즉시 파악해 에너지 절감은 물론 누전상태 등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네번째 과제로 가로등 빛을 저해하는 가로수, 방풍나무 등을 정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가로등 빛의 반경을 넓혀 밝고 안전한 밤거리를 만들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그밖에도 그 동안 지지부진했던 가로등 야간점검의 확대시행, LED등기구 교체사업, 실무자들의 능력향상을 위한 워크숍 확대 개최 등을 통해 시민이 크게 체감할 수 있는 가로등 관리시스템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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