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보전회(이사장 김정민)는 제주어 기본교육 개강일을 6월 2일로 연기한다고 13일 밝혔다.

당초 오는 19일 개강일이었으나,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한 전국적 초·중·고 등교 연기 및 제주도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차원이다.

개강 연기로 인해 6월 2일부터 10월 27일까지 일정이 순연되며, 교육시간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씩 24강 총 48시간이며 수강인원은 50명이다.

기본교육 과목은 제주어 표기법, 제주의 속담·설화·민요·식물·농어촌 문화 및 제주어 문학과 글쓰기, 노래 부르기, 전통체험 등이다.

보전회는 기본교육 후 심화교육과 역량강화교육을 이수한 자에게 제주어 선생 자격을 부여하며, 초등학교·지역아동센터 등 수요처에 강사로 파견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문의: 723-2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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