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후 제주 우도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에서 골절환자가 발생해 제주해경이 헬기를 이용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12분경 우도 동방 37㎞ 해상에 있던 A호 어선 기관장 김모(60·남)씨가 다리골절이 의심된다며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119를 경유해 신고 접수를 받은 제주해경은 헬기를 급파, 환자 김씨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후 응급조치와 함께 이송을 시작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7시22분경 제주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올해 섬지역과 해상에서 함정과 항공기를 이용해 총 39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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