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올해 소방공무원 17명을 드론 전문 조종인력으로 양성한다.

최근 드론의 활용영역이 전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재난현장에서도 실종자 수색 및 현장상확 파악을 위해 드론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이에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내년 드론 수색구조대를 신설해 재난상황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며 올해 소방공무원 17명을 드론 전문 조종인력으로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우선 소방공무원 8명은 지난달 3주간 진행된 민간 드론기업(드론버스)에 위탁교육을 이수했고 14일 국가자격에 전원 합격, 조종 자격을 취득했다. 나머지 9명은 현재 위탁 교육을 받고 있으며 이후 자격을 취득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드론 훈련기 4대를 구입해 전 소방관서에 배치하며 자격을 취득한 조종인력에 대한 지속적인 역량강화를 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현장에 직접투입 할 수 있는 전술기를 추가로 구입 및 배치해 드론 수색구조대 신설하는 등 4차 산업을 접목한 혁신적인 재난구조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소방본부는 지난 2월 드론버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안전 공공서비스 시스템 구축 및 조종인력 육성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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