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료원 기능보강사업이 올해부터 2년간 추진된다. 

서귀포보건소에 따르면 총사업비는 34억6000만원으로 올해 13억1000만원을 투입해 고압산소치료센터 장비 등을 보강한다. 또 2013년 신축 개원 당시 9과 13실이었던 외래진료실은 현재 14과 28실로 늘어나 포화상태이므로 진료과 추가 개설이 어려워 외래공간 재배치를 통해 진료실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환자 동선을 고려한 진료 지원부서의 효율적 배치를 통해 서귀포시민들의 이용에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소아응급실 확충공사와 특수구급차를 구입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시민의 편의제공은 물론 응급의료서비스 질적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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