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력 구조 개선을 위해 선발된 청년창업농·후계농업경영인이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농업인력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청년창업농 46명 및 후계농업경영인 40명(총 86명)을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청년창업농은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으로 영농경력이 3년 이하의 제주도민이 대상으로 한다. 신청접수 결과 최종 102명이 접수했으며, 이들은 행정시에서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통해 올해 최종 46명 선발을 완료했다. 이로서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까지 청년창업농 총 166명을 육성하게 됐다.

 제주도는 선정된 인원 중 영농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창업농에 대하여 최장 3년간 월 80만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영농정착 지원금을 지급한다.

 영농정착 지원금은 매달 농협 청년농업희망카드를 발급하여 바우처 방식으로 지급되고 농가경영비 및 일반 가계자금으로 사용 가능하며, 자산취득 용도나 유흥, 사치품 등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전병화 국장은 “청년창업농과 후계농업경영인들에게 제주도 농어촌진흥기금을 활용하여 추가지원도 추진 중”이며 “앞으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농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청년 농업인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고령화에 대비한 농업 인력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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