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은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바람 따라 떠나는 제주 문화기행’ 답사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설해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5월부터 11월까지(8월 제외)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운영될 예정이다. 

오는 30일 첫번째 시간에는 △한상희(서귀포시교육지원청 장학사) 강사가 ‘산책하며 배우는 사라봉 마을 유적’을 주제로 칠머리당영등굿, 곤을동 마을, 일제 동굴 진지 등 도보로 걸으면서 마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6월에는 △김승익(국립제주박물관 학예연구사) 강사가 ‘제주를 그린 화가를 만나다’를 주제로 박물관과 미술관 투어와 함께 작품 감상 및 제주의 문화를 살펴보고 7월에는 △강문규(前한라생태문화연구소장) 강사가 ‘즈려밟고 찾아가는 별의 왕국 탐라’를 주제로 별과 함께한 제주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9월에는 △오연숙(국립제주박물관 학예연구사) 강사가 ‘제주의 선사시대의 흔적을 찾아서’를 주제로 선사시대 유적들을 돌아보며 10월에는 △고재원(제주문화원장) 강사가 ‘천년왕국 탐라의 흔적을 찾아서’를 주제로 바다를 통해 성장한 제주 그리고 탐라의 교류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11월에는 △백종진(제주문화원 사무국장) 강사가 ‘제주 성안의 금석문’을 주제로 금석문에 대한 이해와 제주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참가신청은 매월 국립제주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참가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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