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해 4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서귀포시 감귤본색 신활력 프로젝트’와 관련해 이달 중으로 협업기관과 협약을 체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감귤본색 신활력 프로젝트사업은 진피의 한약재 제조 표준화·저장기술 개발·식의약 제품화 연구, 감귤 과육을 활용한 음료·과즐 등의 제품 생산과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6차 산업화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총 72억원이 투자된다. 

시는 감귤본색 활력센터 및 거점센터 조성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제주한의약연구원과는 감귤본색 고부가가치화 시스템 정립과 연구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협력적 추진체계 구축 및 상품가치 극대화를 위한 홍보마케팅, 참여자 그룹 교육 등 감귤본색 연계확산 프로그램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 연계사업체 지원을 위한 액션그룹 인프라구축 지원 및 액션그룹 경쟁력강화 지원 사업은 공모를 통해 대상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진피를 활용한 감귤의 고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마을기업과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감귤 총생산량의 수급조절 및 비상품 감귤 차단 효과 등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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