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더욱 심각해지는 가축분뇨 냄새저감을 위해 제주시가 축산농가에 냄새저감제를 공급한다. 

시는 오는 22일까지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 고시된 농가 93곳을 대상으로 제품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25일부터 공급 물량을 확보, 6월 1일부터 농가에 저감제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은 미생물제제 및 탈취제로 악취발생 주 원인물질인 암모니아, 황화수소, 메틸메르캅탄 등에 대한 소취(냄새저감)성능 시험을 통해 선정된 제품(23종)이며 올해 2억원을 투자해 집중 공급, 살포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축산환경개선사업과 병행해 축사내부 환경을 개선하고 24시 냄새민원 축산사업장 방제단을 운영, 냄새민원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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