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서귀포예술단의 랜선 음악회 ‘오월의 사랑과 꽃의 위로’가 오는 27일 SNS에서 공개된다. 

제주도립서귀포합창단은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힐링콘서트를 준비했으며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 연주와 서귀포만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야외장소에서의 연주 후 27일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세 곡의 트로트를 합창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해 연주한다. 앞서 국내외 유명 작곡가에게 위촉, 편곡을 의뢰한 세 곡 ‘삼다도 소식, 얘야 시집가거라, 낭랑 18세’를 합창곡으로 선보인다. 

봄과 사랑을 노래한 마드리갈(Madrigal) 합창 3곡을 시작으로 두번째 무대는 ‘꽃의 사랑’을 주제로 봄, 꽃, 그리고 사랑이 담긴 노래들을 연주한다. 세번째 주제 ‘희망의 노래’에서는 합창곡 ‘I dream a world’, ‘일어나’ 그리고 합창단원(소프라노 김지송, 테너 최재호)의 듀엣곡으로 ‘The Prayer’를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는 이번 코로나를 극복하고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에서 ‘트롯의 재발견’을 주제로 한 흥겨운 3곡의 노래로 마무리한다.

특히 지금까지 진행했던 무대위에서의 공연을 벗어나 바다경관과 서귀포만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장소를 함께 공개함으로써 코로나19로 답답하고 우울했던 시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다음 공연으로 제주도립 서귀포합창단 제65회 정기연주회가 6월 18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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