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제주시 한림읍 파력발전소 케이블 공사 중 의식을 잃은 잠수사가 해경에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잠수사 K씨는 이날 한림읍 용수 파력발전소 인근 해상에서 케이블 공사를 하며 오후 7시12분경 바지선 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자기 가슴통증을 호소한 뒤 의식을 잃어 주변에 있던 동료가 신고했다. 

이에 해경은 한림 연안순찰정을 급파, 해양경찰관이 환자상태를 확인한 결과 당시 호흡과 맥박은 있으나 의식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후 연안구조정으로 환자를 탑승시켜 산소소생기를 착용한 상태로 용수포구로 이동, 119에 인계했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K씨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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