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등교수업과 함께 학교급식에 대한 지도점검이 시작된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학생의 건전한 심신 발달과 학교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학교급식점검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21일 학교급식점검단 협의회를 열고 학교급식 점검 일정을 논의했으며 6월부터 11월까지 관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점검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위원회 임기는 2년으로 교육청 1명, 자치단체 2명, 소비자단체 3명, 학부모 3명, 영양교사 6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식재료 납품업체와 학교의 냉동·냉장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 급식소 방역소독 및 종사자 건강검진, 조리작업 중 교차오염 방지, 급식설비 및 기구세척·소독 등 위생·안전관리 등을 철저히 지도·점검한다. 

급식점검단은 전 학교를 대상으로 연 2회 급식을 점검하는 한편 HACCP검증을 위한 안전성 확보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아울러 6월 1일부터 5일까지 사립유치원을 포함한 관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급식기구의 소독 및 관리 상태를 검사한다. 사용빈도가 높은 급식기구를 대상으로 검체 수거 후 제주도 보건환경연구회에 검사를 의뢰해 미생물학적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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